강동구,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 개최… 이무진‧김정민‧홍지윤 공연
서울 강동구는 8일 온라인과 빛 전시로 만나는 제26회 강동선사문화축제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선사인 콘서트’가 오는 10일 오후 7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선사인 콘서트’는 온라인 축제에 걸맞게 강동구 소재 배재고등학교의 교사 ‘정광용’이 지역 축제에 친구들을 초대한다는 설정의 콩트 형식의 스토리를 담아 진행된다.
라이징 스타 ‘이무진’,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김정민’, 미스트롯2의 ‘홍지윤’이 각각 축제에 초대된 친구로 등장하여 가수들의 이야기와 노래가 어우러진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진행은 유튜버 ‘한사랑 산악회’ 멤버들이 맡았다.
무대에 이어 축제 엔딩으로 ‘선사 드론쇼’가 펼쳐진다. 드론으로 연출되는 제26회 강동선사문화축제 스토리 라인, 그리고 강동구민의 일상을 담은 ‘나의 강동에게’ 영상을 끝으로 콘서트가 막을 내릴 예정이다.
강동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선사인 콘서트’는 강동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콘서트가 끝난 이후에도 강동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관악구, ‘세탁서비스’ 추가 시행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8일 서울관악지역자활센터(사업단: 봉자빨래)와 지난 9월17일 업무협약을 맺고 10월부터 ‘돌봄SOS 세탁서비스’를 추가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돌봄 수요 증가와 다양한 복지 욕구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기존 주거편의 서비스 내 세탁서비스를 추가,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신규 서비스 제공에 나선 것이다.
세탁서비스는 어르신, 장애인, 중·장년(50세 이상) 등 돌봄 서비스 대상자들에게 가정 내 세탁이 어려운 침구류, 커튼 등을 수거해 세탁, 건조, 배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세탁물 부피 기준으로 수가를 책정해 기존 주거편의 서비스 내 1인 연간 재료비 10만원 한도 내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정가는 50L이하는 3만원, 50~100L는 6만원, 100~150L는 9만원이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에 발맞춰 조기 출범한 관악구 돌봄SOS센터는 수가 체계의 5대 돌봄서비스(△일시 재가(가사간병) 제공 △식사제공 △동행지원 △주거편의 제공 △단기시설 이용)와 비수가 체계의 5대 중장기 돌봄연계(△건강지원 △안부확인 △돌봄제도 연계 △사례관리 △긴급지원)를 통해 8월까지 총 6700여건의 돌봄 종합 상담과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대형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퇴원 후 가족이 없어 어려움이 예상되는 주민을 대상으로 병원 동행지원, 재가 가사·간병 등을 제공하는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신속·적극적인 서비스 지원 사업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장애인, 중‧장년(50세 이상) 주민은 동 주민센터 ‘돌봄SOS센터‘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비용은 소득수준이 중위소득 85% 이하(한시적으로 12월 31일까지 100%이하)면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더 촘촘하고 적극적인 지역 돌봄 안전망 구축을 통해 관악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맛 나는 관악 복지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마포구-서울대, ‘한국형 생애초기 가정방문 중재 연구’ 업무협약 체결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8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지난 9월30일 마포구청에서 ‘한국형 생애초기 가정방문 중재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상철 마포구 보건소장, 연구책임을 맡은 강영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연구진,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산전-조기 아동기 가정방문 프로그램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서비스를 확대하는 데 공동의 노력을 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산전-조기 아동기 가정방문 프로그램인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의 지속방문 프로그램이 아동의 건강 발달과 엄마의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밝히기 위한 지역사회 무작위 대조 연구다.
참여자로 선정된 임신부는 무작위 배정을 통해 중재군 또는 대조군으로 나뉘게 된다. 산전부터 출산 후 아동이 만 24개월이 될 때까지 간호사의 지속적 가정 방문 서비스와 설문 및 관찰 평가를 받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공공 보건의료 서비스에 대한 국내 최초의 지역사회 무작위 대조 연구로써 2021년부터 약 4년 동안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사회연구소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이번 협약으로 마포구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지역사회 무작위대조연구에 참여하게 됐다.
마포구에 따르면 연구 결과는 현재 정부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임신부, 영유아 대상 가정방문 프로그램에 대한 과학적 근거로 활용될 예정이다.
마포구는 연구에 참여할 임신부 약 100여 명을 오는 2022년 12월까지 상시 모집한다. 연구 참여를 원하는 임신 37주 이내의 임신부는 위험도 평가를 거친 후 연구 대상자로 선정된다. 참여 대상자로 선정되면 이후 보건소 건강간호사의 지속적 가정 방문 서비스 등을 받게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 연구로 보건소 영유아 건강 간호사의 지속적 가정방문 서비스가 아동의 건강 발달과 엄마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밝힐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번 연구가 과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보건 정책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