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낮은 접종률 제고 위해 대대적 홍보 돌입

평택시, 낮은 접종률 제고 위해 대대적 홍보 돌입

접종완료율 53.1%, 전국 대비 6.2%p 낮아

기사승인 2021-10-13 10:05:26
김영호 평택보건소장이 12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한 홍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평택=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돌입한다고 12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11일을 기준으로 평택시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53.1%로, 전국 59.3%에 비해 6.2%p 낮다. 1차 접종률도 76.2%로 전국 대비 1.5%p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렇게 낮은 백신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11월부터 '위드 코로나'가 전개되면 코로나19 방역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 시민들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로 나섰다.

먼저 13일부터 평택역 평택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예방접종 독려 캠페인을 펼친다. 캠페인을 통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미접종 시 개인의 건강은 물론 지역의 코로나19 방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릴 예정이다. 

현수막을 활용한 홍보도 병행해 보행 및 운전 시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미접종자들의 백신 접종을 유도할 방침이다. 

그 외에도 버스승강장・아파트단지・번화가 등 다중이용시설에는 전단지를 배포하는 등 평택시의 모든 홍보수단을 활용해 백신 접종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시민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김영호 평택보건소장은 "예방 접종률 수치로 봤을 때 우리 지역에서 위드 코로나를 기대하는 것은 일종의 모순"이라며 "감염 위험은 물론 중증환자 발생률을 낮출 수 있는 백신을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접종해야 일상으로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다"고 전했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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