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국민의힘 경기남부권 당협위원장들은 18일 경기도 국정감사(행안위)가 열린 도청 정문 앞에서 진상규명 및 특검도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전개했다. 이들은 시위를 마치고 모인 자리에서 "대장동게이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힘차게 투쟁하자"고 결의했다.
이날 1인 시위에는 수원시 당협위원장(갑을병정무) 5인과 심재철(안양동안갑), 장경순(안양만안), 홍장표(안산상록을), 하은호(군포), 신계용(과천․의왕), 김범수(용인정), 서영석(부천오정), 김필례(고양을), 장재철(시흥을), 석호현(화성병) 등 15명의 당협위원장이 참석했다.
심재철 위원장(전 국회부의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남부권 당협위원장들이 앞장서서 대장동게이트 특검 도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치는 것에 격려를 보내며,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져 국민적 의구심을 해소하고 국가적 혼란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당 총괄조직본부장인 서영석 위원장은 "이제까지 경찰과 검찰의 수사 진행을 보면 진실규명의 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특별검사제(상설특검)를 도입해서 실체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재순 위원장(수원무)은 "20일 열리는 국토교통위 경기도 국정감사에도 도청 앞 1인 시위를 전개할 것이며, 이재명 지사는 소수의 특정인들이 수천억 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만든 대장동 개발 설계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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