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 공주가 고향인 임태혁(32세, 수원시청) 씨름 선수가 공주시 한우브랜드인 공주알밤한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임태혁 선수는 2021년 추석장사 씨름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금강급 최강자 장사로 등극했다. 임태혁 선수는 충남 공주생명과학고에서 씨름 선수로 활약했다.
현재 같은 소속팀의 이승호,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의 최정만 선수와 함께 금강 트로이카로 불린다. 그렇지만 통산 장사 횟수 18회로 이승호(9회), 최정만(13회)선수 보다 독보적으로 앞서 있다는 평이며, '씨름판의 전설'로 통한다.
이런 임태혁 선수를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18일 시청 상황실에서 공주알밤한우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홍보 활동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임태혁 선수는 “씨름선수는 장사의 타이틀과 함께 한우의 상징성이 연상되는 것처럼 공주 출신으로서 역사‧관광도시인 공주의 자랑과 공주알밤한우에 대한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섭 시장은 “자랑스러운 공주인 임태혁 선수가 홍보대사를 맡아 주셔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세계유산도시 공주의 위상을 높이고 공주시 한우브랜드인 알밤한우를 널리 알려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임태혁 홍보대사는 앞으로 내년 말까지 공주알밤한우 홍보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인 공주시의 시정 전반에 대한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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