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T1이 ‘LoL 챔피언스코리아(LCK)’ 내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T1은 22일 오후 9시(한국시간)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2021 월드챔피언십(롤드컵)’ 8강 녹아웃 스테이지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0 완승을 거뒀다. T1은 오는 30일 진행되는 4강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담원 게이밍 기아 혹은 매드 라이온즈와 대결을 펼친다.
1세트 선취점은 T1이 얻었다. ‘오너’ 문현준의 ‘탈론’과 ‘케리아’ 류민석의 ‘쓰레쉬’가 탑으로 이동하면서 ‘모건’ 박기태의 ‘이렐리아’를 잡아냈다. 이후 T1은 협곡의 전령까지 사낭하면서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하지만 한화생명도 T1의 공세를 맞받아치며 탈론을 잡아냈다. 두 번째 드래곤이 나온 상황에서 양 팀은 크게 맞붙었다. 오래 지속된 싸움 끝에 T1이 교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내서남작을 사냥하는 T1을 노려 교전에서 이득을 얻었다. 게임을 끝낸 것은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가 ‘충격파(R)'였다. 결국 이 승리로 T1은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10분까지 킬이 나오지 않았다. 첫 번째 킬이 나온 것은 협곡의 전령 둥지에서 벌어진 전투였다. 한화생명은 이상혁 ‘리산드라’의 궁극기와 점멸을 뽑은 뒤 소모전을 유도했다. 하지만 ‘칸나’ 김창동의 ‘그웬’이 뛰어난 어그로 핑퐁을 보여주면서 T1은 2킬과 함께 전령을 획득했다. 17분 T1은 협곡의 전령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또다시 3킬을 쓸어 담았다. 그나마 잘 큰 그웬을 잘라내긴 했지만, 글로벌 골드 격차는 7000까지 벌어졌다. 29분 T1은 바론버프를 획득함과 동시에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뒀다. 에이스를 기록한 T1은 30분 전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3세트 또다시 선취점은 T1의 몫이었다. 4인 바텀 다이브를 시도한 T1은 ‘뷔스타’ 오효성의 ‘브라움’을 잡아냈다. 이후 두 번째 협곡의 전령 교전에서는 4킬을 얻어내며 압도적인 전투력을 과시했다. 21분 T1은 내셔남작을 사냥하면서 교전을 유도했다. 어쩔 수 없이 한화생명은 싸움을 걸었지만, 대패하면서 에이스를 내줬다. 다시 한 번 바론버프를 두른 T1은 30분 이전에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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