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문화센터가 ‘교육’과 ‘안전’을 동시에 고려한 ‘겨울학기’ 준비를 마치고 선착순 회원 모집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학기는 1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118개 문화센터에서 8만5000여 강좌를 선보이며, 오프라인 강좌는 지난 학기 대비 3600여 개를 확대해 7만3000여 개를 마련했다. 오프라인 강좌는 겨울학기 전체 강좌에서 86%의 비중을 차지한다.
회사 측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지역사회의 문화·교육 기회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방역 체계 전환에 따라 안전한 환경에서 강좌를 진행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문화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온라인 전환, 월 단위 강좌 확대 등 변화를 시도해왔다.
우선, 거리두기 방침으로 축소되었던 영유아 대상 강좌를 2만여 개로 늘렸다. 대표 강좌는 ▲프리모에듀 스포츠 ▲더키즈 오감놀이 ▲숲속 오감 놀이마당 ▲통합놀이 옹알종알 ▲아이 기질과 성향별 맞춤 놀이 강좌 ▲독립을 외치는 4세만을 위한 ‘따로 또 같이 클래스’ ▲강좌 유형별, 아이 성향별로 골라 듣는 ‘문화센터 강좌 꾸러미’ ▲단체 단위로 신청·수강하는 ‘홈팀 클래스’ 등이다.
시즌 콘텐츠로는 ‘예비 새 학년 부모 교육 특강’, ‘김장 특강’, 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 등을 공략한 ‘Day 특강’ 등 3000여 개 강좌를 마련했다. 대표 강좌는 ▲예비 새 학년 골든타임을 잡아라! 부모교육 특강 ▲2022 도전과 실천을 이끌 주제별 특강(재테크/N잡러/육아법/자녀교육/독서·글쓰기) 등이다.
백신 접종 완료자 대상 노래교실, 줌바댄스, 에어로빅 등 ‘백신 패스’ 강좌 700여 개도 마련했다. 향후 ‘단계별 일상 회복’ 정부안에 따라 전 점포 무료 대관 서비스, ‘100원 문화체험 딜 특강’(30개점 대상) 등 주말 가족형 체험 강좌도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10월에 크리스마스 연출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28일부터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에 13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캐빈하우스(통나무집), 나무 120그루로 구성된 ‘H빌리지’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에게 행복과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올해 크리스마스 연출을 지난해보다 2주 이상 앞당겨 창사 이후 처음으로 10월에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H빌리지는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압구정본점, 판교점 등 3개 점포에 순차적으로 설치된다. 특히, 3개 점포에는 구상나무·전나무·에메랄드그린 등 생목(生木) 총 300여 그루가 전시되며, 나무를 자르지 않고 뿌리째 화분에 담아 향후 프리미엄아울렛 등에 다시 심어 활용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H빌리지를 비롯해 16개 백화점과 8개 아울렛 전국 24개 전 점포의 외벽 및 매장 내부 공간에도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GS샵, ‘못난이 농산물’ 활용한 반려동물 간식 판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은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반려동물 건강 간식을 판매 방송한다. 못난이 농산물이란 맛과 품질은 큰 차이가 없지만 무게와 크기, 모양 등의 차이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농산물을 뜻한다.
GS샵은 오는 29일 오후 3시부터 도네이션 방송인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통해 ‘다정한 마켓’의 ‘로렌츠스틱과 로렌츠 채소껌 세트‘를 판매한다. 베스트 세트는 판매가 3만5000원, 베스트 더블세트는 판매가 5만9000원이다.
‘다정한마켓’은 못난이 농산물을 이용해 반려 동물을 위한 간식을 만드는 사회적 기업이다. GS샵의 소셜 벤처 창업지원 프로젝트인 ‘소셜 임팩트’ 2기에서 우승한 팀으로 이번 판로지원 혜택을 받게 됐다.
‘다정한마켓’은 농약이나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재배의 특성상 못난이 농산물이 많이 생산되고, 그대로 버려진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이에 따라 고구마의 경우 350g 이상 되는 ‘왕왕고구마’를 사용하고, 딸기는 15g 미만 크기를 활용하고 있다.
GS리테일 EX디자인팀 김은진 매니저는 “‘다정한 마켓’은 좋은 원재료로 정직하고 깨끗한 시설에서 안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이라며 “GS샵은 창업교육 지원 및 판로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지닌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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