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경제] KB증권, ESG평가 지배구조부문 2년 연속 ‘A’ 外 교보·KTB

[쿡경제] KB증권, ESG평가 지배구조부문 2년 연속 ‘A’ 外 교보·KTB

기사승인 2021-10-29 12:10:44
[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KB증권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ESG 평가 지배구조 부문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 교보증권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수료식을 개최하고, KTB투자증권 자회사 KTB네트워크는 코스닥 상장예비심사에서 승인을 받았다.

KB증권 제공

KB證, KCGS ESG평가 지배구조부문 2년 연속 ‘A 등급’ 획득


KB증권(사장 박정림, 김성현)은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발표한 2021년 ESG평가 결과 지배구조(G)부문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국내 대표적인 ESG평가기관이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국내 상장회사 및 금융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KB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2021년에도 지배구조부문에서 증권업종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환경・사회・지배구조 등을 모두 포괄하는 ESG 경영을 속도감 있게 지속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여온 점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내 증권회사 최초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해 ESG 경영을 내재화 하며 업무 추진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ESG 위원회에서는 KB증권 ESG 전략 체계 및 중점 영역별 핵심 추진 과제를 결의하고 ESG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체계를 완성했다.

KB증권 관계자는 "고객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을 위한 양성평등 및 여성 인재 육성 강화, 일하는 방식 개선 등 일하기 좋은 일터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여직원 근속연수는 15.7년으로 증권사 중 여성이 근무하기 좋은 직장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여성가족부와 ‘성별 균형 포용 성장 파트너십’ 자율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여성 보직자 비율 확대, 여성 신입 채용 확대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직장내 괴롭힘 및 성희롱 예방, 다양성을 인정하는 문화 정착을 위한 상호존중,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소통, 인문학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상시로 진행 중이다.

KB증권 박정림·김성현 사장은 “K사회책임투자 확산과 기업지배구조 투명성・효율성 제고를 통해 ESG 경영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의 ESG 경영전략 방향에 맞추어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교보증권CI. 교보증권 제공

교보증권, 메타버스로 ‘대학생 서포터즈’ 수료식 개최


교보증권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대학생 서포터즈’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메타버스는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이용하여 실제 현실과 유사한 사회, 경제, 문화적 활동을 할 수 있는 가상세계다. ‘대학생 서포터즈’는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진행됐다.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해 교보증권 ‘중개형 ISA’, ‘해외주식’ 등 영상 컨텐츠를 제작하여 회사계정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MZ세대 관점에서 어려운 금융상품 및 주식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다양한 혜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카드뉴스를 재미있게 제작하는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상식은 제페토 안 ‘교보증권 디지털지점’ 전용 맵이 구현된 공간에서 진행됐다. 이날 교보증권 안조영 경영기획실장이 서포터즈 전원에게 수료증 수여와 심사를 거쳐 우수팀 ‘상한가조’와 개인별 우수 서포터즈 1~3등에게 상금을 전달했다.

안조영 경영기획실장은 “앞으로 메타버스 활용을 확대해 임직원들이 가상공간에서도 얼마든지 활동 할 수 있도록 디지털 소통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보증권은 메타버스 기술을 도입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오는 11월 중 제페토에서 팀워크를 강화하고 부‧지점간 원활한 소통을 극대화하고자 미션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KTB네트워크 CI. KTB투자증권 제공

KTB네트워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KTB네트워크(대표이사 신진호, 김창규)가 28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상장에 필요한 나머지 절차를 진행하면 당초 계획대로 연내 상장이 가능하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재원은 브랜드 가치 제고와 벤처·스타트업 투자 확대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KTB네트워크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로 창업투자 경력이 40년에 달한다. 운용인력 대부분이 10년 이상의 VC심사역 경력자로 투자경험 및 노하우가 풍부하다. 또한 일찍이 미국, 중국 등 해외 현지에 진출하기도 했다.

운용자산 규모는 1조1195억원이다. 실적도 꾸준한 성장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에는 당기순이익 358억을 기록하며 VC 업계 순이익 1위 자리에 올랐고, 이번 상반기에만 441억원을 벌며 사상 최대실적을 냈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벤처·스타트업 투자가 활성화되고, 국내에서도 각광받는 사업으로 부상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국내 대표 VC로 꾸준히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아 진행한다.

ysyu1015@kukinews.com
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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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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