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올해 마지막 ‘영등포사랑상품권’ 발행 外 강서구·마포구 [우리동네 쿡보기]

영등포구, 올해 마지막 ‘영등포사랑상품권’ 발행 外 강서구·마포구 [우리동네 쿡보기]

기사승인 2021-11-02 17:29:45
[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 = 서울 영등포구가 올해 마지막 영등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서울 강서구는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생각 나눔릴레이’를 진행한다. 서울 마포구는 오는 8일부터 ‘온라인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쿠키뉴스DB

영등포구, 영등포사랑상품권 100억 추가 발행

서울 영등포구가 2일 오전 10시부터 올해 마지막 ‘영등포사랑상품권’ 발행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등포사랑상품권은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발행하는 모바일 지역화폐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결제수수료를 면제받는다. 소비자는 구매 시 할인과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등포구는 2일 오전 10시에 100억원을 추가 발행하고 올해 영등포사랑상품권 발행을 마감할 예정이다. 

영등포사랑상품권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침체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상품권은 올해 누적 발행액 750억원 대비 누적 결제액 611억원을 기록하며 약 81%의 높은 결제율을 보였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상품권 추가 발행이 위축된 소비심리를 깨우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등포사랑상품권의 경제적 효과와 실효성을 면밀히 살펴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더불어 상생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강서구 제공

강서구, ‘청렴 생각 나눔릴레이’ 추진

서울 강서구가 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 생각 나눔릴레이’를 진행한다. 기관을 대표하는 간부 공무원의 청렴리더십을 확립하고 솔선수범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생각 나눔 릴레이는 ‘청렴’을 주제로 한 의견이나 청백리 위인에 대한 글을 행정 포털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릴레이 첫 주자는 노현송 강서구청장이었다. 그는 ‘갑질 근절’에 대한 의견을 전 직원에게 서한문 형태로 전달했다. 두 번째로 나선 정헌재 강서구 부구청장은 부패를 근절하고 애민 정치를 펼친 제주목사 이약동의 일화를 공유했다. 

이번 릴레이는 2, 3일 간격으로 내년 초까지 이어진다. 강서구는 향후 릴레이 자료들을 모아 서울강서지역 청렴실천협의회 등 지역사회 전반에 전파해 청렴문화 확산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노 강서구청장은 “안정적인 구정의 기본은 공직자의 청렴을 바탕으로 하는 신뢰 행정이다.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 시책으로 구정에 대한 관심과 신뢰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   마포구 제공

마포구, ‘온라인 주민자치 아카데미’ 진행

서울 마포구가 오는 8일부터 ‘온라인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이웃 간 소통 단절을 극복하고 마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마포구는 작년에 코로나19로 지방정부의 교육 프로그램이 모두 중단된 상황에서 자치구 중 최초로 온라인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열었다.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오는 8일부터 12월 3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 자치 역량을 발전 시켜 주민이 직접 마을을 만들어갈 수 있게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마포구는 주민자치에 대한 기본 개념 이해부터 실무 지식을 다루는 심화 과정까지 포함해 총 3가지의 주제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주민자치 사업의 개념과 이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소통 역량 강화 △자치계획 수립과 주민총회 등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주민자치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그 방법을 주민과 함께 모색할 것”이라며 “마포구 주민자치 역량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더 많은 주민이 마을 일에 관심을 두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민자치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medsom@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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