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영재 기자 =전북 전주시가 겨울철을 앞두고 배달·택배 등 플랫폼 노동자들에게 장갑, 핫팩 등 방한용품과 안전스티커를 전달했다.
전주시는 지난 2일과 3일 생각대로 전주지사, 대리운전노조 전북지부, 택배노조 전북지부를 찾아 ‘찾아가는 플랫폼 노동자 안전노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배달·택배·대리운전 등 플랫폼 노동자들의 안전한 노동을 위해 플랫폼 노동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안전키트 400개와 안전스티커 등을 제작·배부했다.
안전키트는 방역 필수품인 마스크와 물품 운반 시 손을 보호할 수 있는 장갑, 추위를 대비한 핫팩 등으로 구성, ‘충돌주의’라는 문구가 새겨져 오토바이에 부착할 수 있는 반사안전스티커도 제공됐다.
시는 지난 3월 신성장경제국 산하에 플랫폼노동자 관련 전담부서인 플랫폼노동지원팀을 신설하고, 플랫폼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정적인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김봉정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배달 노동자의 안전을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안전한 노동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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