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임차인 대상 전세사기 막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무주택 임차인을 대상으로 한 전세 사기를 막기 위해 ‘전세사기 예방센터’를 설립하고 비상대응 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HUG 전세사기 예방센터는 사회초년생나 신혼부부 등 임차인들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유형,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절차, 주택가격·부동산 등기부등본 확인 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해 안전한 계약을 돕는다. 또한 타 보증기관과 협력해 전세사기 사례 및 중복보증 여부 등의 정보를 제공해 전세사기 의심 사례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UG는 자체적으로 형사자문위원회를 설치해 전세사기가 의심되는 사람의 형사조치도 추진하기로 했다. 다수 주택의 보증금 반환을 미루고 있는 집주인을 집중관리 대상자로 지정해 특별히 관리할 계획이다. 악성 다주택채무자와 사기 공모가 의심되는 공인중개사, 건축주, 임차인, 감정평가기관 등에 대한 고소, 고발 및 출국금지 신청 등의 절차도 진행한다.
HUG는 주택임대차 관련 법령 개정 및 고액·상습 채무자 명단 공개 등 임차인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추가 조치도 이어갈 방침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전세 사기 의심자에 대한 적극적인 형사조치를 통해 서민 임차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UG, 부산건축제서 사회공헌사업 홍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021 부산건축제’에서 사회공헌사업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HUG는 부산건축제와 추진한 사회공헌사업의 성과를 홍보하기 위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이달 14일까지 홍보관을 운영한다.
HUG는 2015년 본사의 부산 이전 이후 부산건축제와 협력해 지역사회 및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취약계층 이용시설 개보수를 지원하는 호프위드허그(HOPE with HUG), 중학생 대상 건축·도시 체험교육을 지원하는 ‘꿈을 찾는 아이들’, 도심 유휴공간 내 공유 놀이터를 조성하는 ‘도시놀이터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고 있다.
권형택 HUG 사장은 “지역사회의 대표 문화 행사로 자리 잡은 부산건축제에 사회공헌사업 홍보관이 마련돼 영광”이라며 “HUG의 사회공헌사업을 널리 알려 HUG가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