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의식 확산과 도내 교통안전 관련기업들의 제품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박람회가 2년 만에 돌아온다.
경기도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21 경기도 교통안전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는 경기도 교통안전 박람회는 도민 교통안전 의식 확산과 관련 기업들의 제품 홍보와 판로확보에 목적을 둔 행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가 주관한다.
지난해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취소됐으나 올해는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단계적 일상회복 움직임에 발맞춰 행사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단체들은 물론, 40여개의 교통안전제품 생산·설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전시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10일 오전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차량 안전띠 전복사고·교통사고 탈출 등 체험중심의 교통안전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해 가족체험 중심의 참관이 가능하다.
11일에는 참가기업들과 구매자인 20여개의 공공기관이 직접 만나 제품을 소개하고, 원하는 제품을 설명하는 공공구매 상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판로개척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행사 최초로 참가기업들의 교통안전 제품들을 모아 도로 위에 직접 설치하고 보여주는 '쇼케이스 전시'를 통해 제품들의 활용성과 다양성을 최대한 홍보할 계획이다.
이성훈 경기도 건설국장은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는 교통안전의 가장 중요한 토대는 성숙한 교통문화 정착에서 시작된다"며 "이번 박람회가 교통안전 의식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