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자원봉사센터가 시민들의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접종을 도운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센터 강당에서 코로나19 덕진예방접종센터 통합자원봉사지원단 해단식을 열었다.
코로나19 덕진예방접종센터가 운영을 종료하면서 마련된 이날 해단식에는 12개 자원봉사단체,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 활동 영상 시청, 단체 감사패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덕진예방접종센터에서 지난 6월 15일부터 지원을 시작한 자원봉사자들은 총 130일간, 평일 45명씩 배치돼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 안내 및 질서 유지 △접수 안내 및 예진표 작성 △이동약자 밀착동행 △동반아동 보호 등을지원했다.
참여 봉사단체로는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황정희) △바르게살기전주시협의회(회장 황인두) △온누리교통봉사대(대장 손대현) △행복한밥상푸드봉사단(회장 안영순) △전주시설관리공단(이사장 구대식) △완산구해바라기봉사단(회장 황의숙) △덕진구사랑의울타리봉사단(회장 이성희) △뷰티플러스(회장 진미영) △전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강영이) △원불교전북지회봉공회(회장 안현숙) △행복드림공동체(회장 문성현) △한일장신대학교 간호학과 등으로, 누적인원 총 3145명이 봉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정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자들의 예방접종센터 지원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과 봉사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