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2419명 위중증 500명 육박...정부 비상대책 고심

코로나19 신규확진 2419명 위중증 500명 육박...정부 비상대책 고심

기사승인 2021-11-14 10:46:15
사진=쿠키뉴스DB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위중증 환자수는 500명에 육박했다. 특히 일반적으로 검사자수가 줄어드는 주말임에도 확자자가 늘어나고 있어 방영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94명 늘어난 2419명(국내 2041명, 해외유입 18명), 총 누적 확진자수 39만5460명이다. 이로써 지난 10일(2천425명) 이후 닷새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주 토요일인 7일과 비교해도 195명 많다.

특히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어 정부가 방역지침 강화를 고심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83명,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03명(치명률 0.78%)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0일 460명 이후 11일 473명, 12일 475명, 13일 485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망자도 지난 12일 32명을 기록, 지난 7월 초 시작한 4차 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서울 969명, 경기 797명, 인천 155명 등 총 1921명(80.0%)으로 수도권 중심의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초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코로나 확산규모가 커지자 정부는 방역지침 재강화 등 다양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정은경 청장도 지난 지난 10일 "확진자 규모는 예상 범위에 있지만, 위중증 환자가 좀 더 빨리 늘었다. 상황이 나빠지면 1단계로 계속 가거나 조치를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어떤 상황일 때 위험하다고 평가하고 비상계획을 발동할지’ 세부 지침을 16일 발표한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4일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은 5만5234명으로 총 4196만278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 이 중 100,839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4009만9131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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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ae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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