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아이돌, 다시 세계로…월드투어 속속 재개

K팝 아이돌, 다시 세계로…월드투어 속속 재개

기사승인 2021-11-15 13:44:50
그룹 트와이스 월드투어 포스터.   JYP엔터테인먼트

K팝 아이돌 그룹들이 다시 세계로 나선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자리 잡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월드투어 공연을 재개한다.

15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룹 트와이스는 오는 12월24~26일 서울 방이동 K스포돔을 시작으로 2022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댈러스, 애틀랜타, 뉴욕을 돌며 공연을 연다.

트와이스가 월드투어 공연을 여는 건 2019년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개최했던 ‘트와이스라이츠’(TWICELIGTS) 이후 1년10개월만이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트와이스는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오랜 시간 만나지 못했던 팬들과 아쉬움을 달래고 감격 어린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룹 NCT127도 12월 서울에서 출발해 세계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 서울 공연은 12월17일부터 19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며, 이 중 19일 공연은 네이버 브이라이브 비욘드 라이브 채널에서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해외 공연이 열리는 장소는 추후 공개된다.

그룹 에이티즈.   KQ엔터테인먼트

그룹 에이티즈는 내년 초 글로벌 관객을 만난다. 이들은 2022년 1월 서울을 시작으로 시카고, 애틀랜타, 뉴욕, 달라스,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5개 도시, 2~3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폴란드 바르샤바, 스페인 마드리드 등 유럽 6개 도시를 찾아 공연을 개최한다.

에이티즈 측 관계자는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그동안 더욱 성장한 실력과 뜨거워진 열정을 보여드리고자 한다. 변함없는 마음으로 기다려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후회 없는 무대를 만들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G20 국가 정상들이 ‘내년 중반까지 전 세계 인구 70%에 대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에 합의한 만큼, 내년 하반기에는 더 많은 K팝 아티스트들이 해외 공연에 나설 전망이다.

가요계에 따르면 올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약 5개 팀이, 하반기에는 약 20개 팀이 해외 공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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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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