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오프 시즌의 대형 매물이 시장에 나왔다.
담원 게이밍 기아는 16일 ‘쇼메이커’ 허수, ‘캐니언’ 김건부, ‘베릴’ 조건희, ‘칸’ 김동하와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담원 기아 사무국은 “선수들과 함께한 시간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도록, 재계약을 위해 선수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며 여지를 남겨뒀다.
허수와 김건부, 조건희는 팀의 핵심 자원이다. 특히 허수와 김건부는 세계 최고의 미드-정글 듀오로 꼽힌다. 상상 이상의 몸값이 예상되지만, 최정상급 선수들인 만큼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동하는 군복무를 해결해야 돼 은퇴가 예상된다.
담원 기아는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세계 최고의 팀으로 거듭났다. 올해도 LCK 스프링과 서머 시즌을 석권했으나 롤드컵 결승에서 중국의 에드워드 게이밍(EDG)을 만나 분패하며 2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