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25일 발표했다. 이창엽 부사장(54세)이 사업본부장으로 선임됐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이창엽 부사장은 내달 1일부터 Beauty(화장품)과 HDB(Home Care & Daily Beauty, 생활용품)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부사장은 LG생활건강이 2019년 북미 The Avon Company(더 에이본 컴퍼니)를 인수하면서 Avon CEO로 영입된 후, 올해 초부터 Avon을 포함한 LG생활건강의 미국과 캐나다 사업을 담당해왔다.
이 부사장은 한국과 북미에서 30년 이상 글로벌 소비재 회사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마케팅과 영업을 비롯하여 총괄 책임자로 회사를 운영하기도 했다.
Colgate-Palmolive(콜게이트)와 Procter&Gamble(피앤지)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장에서 근무했다. 이후 Hershey(허쉬) 한국 법인장, 해태제과 마케팅 총괄, 농심켈로그 대표 등을 역임한 뒤 2019년까지 한국코카콜라에서 13년간 대표로 근무하며 소비재 분야에서 깊이 있는 경험을 쌓았다.
이 부사장은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Columbia University(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LG생활건강은 이 외에도 임원 승진 2명, 여성임원 1명을 포함한 신규임원 선임 8명 인사를 냈다.
다음은 2022년 LG생활건강 임원 인사 명단이다.
이창엽(李昌燁) 부사장
<부사장 승진>
류재민(柳在民) CRO/소비자안심센터장
<전무 승진>
장병준(張炳俊) 생산총괄
<신규임원 선임>
이건화(李建和) 디지털사업부문장
전현욱(全賢旭) 헤어&바디케어연구부문장
이병일(李炳逸) 해외사업지원부문장
서주완(徐周完) 데일리뷰티사업총괄
민경환(閔庚煥) 지적재산부문장
이계춘(李啓春) TR마케팅부문장
김형호(金亨鎬) 울산공장장
이희곤(李熙昆) 음료사업총괄
신민경 기자 smk503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