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시맨틱스, R&D 국책 사업 잇따른 성과 外 [헬스케어산업 소식]

라이프시맨틱스, R&D 국책 사업 잇따른 성과 外 [헬스케어산업 소식]

기사승인 2021-11-29 09:45:15

라이프시맨틱스, R&D 국책 사업 잇따른 성과 주목
= 라이프시맨틱스 ICT컨버전스연구소가 수행중인 국책 연구 과제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AI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는 자사 R&D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ICT컨버전스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는 국책 사업 ‘닥터앤서 2.0’과 ‘스마트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에 대한 연구 수행 능력 및 기술력이 주목받는 가운데 서비스 고도화, 상용화 임박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5월 라이프시맨틱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으로부터 지원받아 2024년까지 약 19억원의 예산으로 닥터앤서 2.0 사업에 착수해 고혈압과 피부질환 분야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고혈압 분야에서는 일상 혈압 관리에 따른 혈압 예측과 관련 질환의 합병증을 예측하는 소프트웨어(SW) 의료기기 2종을 개발 중이며 혈압 관리 애플리케이션 및 21개 기관의 의료진 전용 모니터링 웹사이트를 개발해 1, 3차 병원에 등록을 완료했다.

특히 가정 내 일상 혈압을 모니터링한 환자 데이터를 비롯해 약 1만명의 합병증 환자군 및 대조군 데이터 추출을 완료함으로써 심뇌혈관 관련 합병증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환자관리에 기여할 방침이다.

피부질환 분야는 피부암을 감별하는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1종과 탈모환자의 모발이식 치료를 돕는 모발분석 소프트웨어 1종을 각각 개발했다. 최근 경북대병원과 진행한 임상연구에서 피부암 관련 IRB(임상연구심의위원회) 승인이 완료됐으며 피부암 진단 알고리즘 및 피부 질환을 분류하는 AI 알고리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피부암 관련 알고리즘을 활용하면 모바일을 통해 피부암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고 내원이 필요한 시점을 안내해줌으로써 질병의 조기 발견이 가능해진다. 모발이식 솔루션 또한 탈모 치료를 넘어 조기발견 및 예방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이프시맨틱스 ICT컨버전스연구소는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 스마트관리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돼 자가 재활 서비스 개발에도 착수했다. 본 사업은 만성질환 및 노인 취약층을 대상으로 하며 병원 및 보건소와 협력해 지역사회 기반의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자가재활에 적합한 기본 통원 재활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현재 서울아산병원 호흡기, 심장, 노년내과와 함께 연구를 진행 중이다. 3차 의료기관에 집중돼 있는 재활치료 시장이 지역사회와 연계될 수 있도록 서울아산병원과 임상연구에 대한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승인을 대기 중이며 100여명을 시작으로 300명 이상 서비스 실증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 김동범 ICT컨버전스연구소장은 “그동안 추진해 온 다양한 디지털헬스 사업들이 서비스 실증을 앞두고 있고, 수행했던 각종 R&D 국책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등 가시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며 “국내 디지털헬스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시장과 생태계를 이끄는 도전을 이어나가며 의료 첨단화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뷰노, 세계 최대 영상의학회 RSNA2021 참가= 글로벌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선도 기업 뷰노가 지난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개최되는 2021년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2021이하 RSNA 2021)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뷰노는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영상의학 분야를 아우르는 의료인공지능 솔루션들을 전시한다.  

RSNA는 1915년부터 매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최대의 영상의학 학술대회이자 관련 의료기기 및 솔루션을 전시하는 행사다. 매년 5만명 이상의 학계 및 업계 관계자들이 최신 학문 성과와 산업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 알려져 있다. 107번째를 맞은 올해 RSNA 2021은 ‘영상의학을 재정의하다(Redefining Radiology)’를 주제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서 뷰노는 ‘모든 의료 현장에서 활약하는 의료 AI(Navigate Ambiguity – Any Specialty, Anywhere)’를 주제로 여러 임상 현장에 도입돼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뷰노메드 솔루션을 선보인다. 뷰노는 4종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VUNO Med®-Chest X-Ray™) △뷰노메드 흉부CT AI™(VUNO Med®–LungCT AI™)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DeepBrain®) △뷰노메드 본에이지™(VUNO Med®-BoneAge™)를 전시한다. 

또 현장 참가자들이 뷰노메드 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전시 부스 안에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연동된 모의 판독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 활발하게 쓰이며 의료진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진단 정확도와 판독 효율을 높이는 뷰노메드 솔루션의 장점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뷰노는 임상 현장에서 AI 솔루션의 파급력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가상 시연 프로그램인 IAIP(Imaging AI in Practice)에 참가한다. IAIP는 RSNA가 주최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상의 시나리오에 따라 의료 환경에서 AI가 어떻게 활용되는 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RSNA 2021 행사 기간 중 진행되는 IAIP에서 뷰노는 뷰노메드 흉부 CT AI™가 활용되는 임상 현장의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AI 시어터(Theater) 세션에서는 ‘뷰노메드 솔루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정밀 의료를 향한 미래(The Past, Present and the Future of VUNO Med for Precision Imaging)’를 주제로 뷰노의 향후 연구개발 방향성에 대해서 뷰노 영상의학 전문의의 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어 연구 발표 세션을 통해 9개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각 발표는 뇌 MRI 기반 치매 진행 예측 딥러닝 알고리즘을 비롯해 대장암 환자의 폐 전이감지, 폐 결절 악성도 예측, 골다공증성 압박 골절 유무 판단 등 다양한 의료영상 진단 분야에서 자사의 딥러닝 알고리즘 및 인공지능 솔루션의 성능, 그리고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이번 RSNA 2021 참가를 통해 글로벌 영상의학 관계자들에게 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임상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뷰노메드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협력 기업과 의료기관 등 파트너십 확장을 도모할 예정이다”라며 “우수한 임상 근거로 국내외 여러 의료 현장에서 활발하게 쓰이며 신뢰를 얻고 있는 뷰노의 AI 솔루션이 더 많은 의료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닥터웍스, 의료 데이터 라벨링 분야 1호 벤처기업 선정= 닥터웍스가 크라우드웍스와 벤처스퀘어로부터 전략적 시드 투자를 유치해 벤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설립된 의료 데이터 전문 기업 닥터웍스는 국내 최초의 의료 크라우드소싱 스타트업이다.

닥터웍스는 자체 플랫폼을 활용하여 의료 데이터의 수집 컨설팅, 가공, 검수, 품질 검증까지 전 범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26개 분과, 900명 이상의 전문의들이 자발적으로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 최대 전문 의료진 풀과 프로젝트 템플릿 커스터마이징으로 고객사 요청에 따라 이미지, 텍스트, 음성, 생체 신호 등 다양한 유형의 의료 데이터에 대해 모두 가공 및 검수가 가능하다. 대기업, 의료 AI 스타트업 등 고객사는 닥터웍스의 서비스를 이용하여 신제품 개발, 제품 업데이트, 업무 효율화 등에 필요한 의료 데이터를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고 정확하게 확보할 수 있다.

닥터웍스는 플랫폼에 접속해 실시간으로 가공 및 검수 현황과 프로젝트 진척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문적인 프로젝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닥터웍스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가공, 검수 자문의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편리하고 효율적인 플랫폼으로 사용성을 높이고 있으며, 고객사를 위한 컨설팅에도 활용하고 있다.

이희상 대표는 “설립 1년 만에 벤처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닥터웍스의 기술적 혁신성과 사업의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벤처기업 선정을 기점으로 고급 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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