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1600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는 5만7900원~7만57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9264억원~1조2112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다.
최종 공모가는 내년 1월 25~26일 진행될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된다. 회사측은 이후 2월 3~4일 일반 청약을 거쳐 2월 중순 코스피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7월 G2E사업부를 신설해 차세대 소형원자로사업, CO2자원화, 폐플라스틱 및 암모니아 기반 수소생산 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기술연구소를 스마트기술센터로 확대 개편해 ESG 기반의 친환경 기술, 인공지능 설계, 모듈러 주택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내년 1월 25일~26일 이틀간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공모가를 최종 확정한 뒤 2월 3일~4일 일반 청약을 접수해 2월 내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상장 후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적절한 유통 물량 확보와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고려해 공모 구조를 결정했다”며 “조달한 자금은 현재 진행 중인 신사업에 투자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