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2년 임인년(壬寅年) 독산성 해맞이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13일 밝혔다.
오산시는 매년 독산성에서 시민의 소원성취와 희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하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 및 7000명을 넘어서는 확진자 발생 등에 따라 올해에 이어 내년 해맞이 행사를 부득이 취소하게 됐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그동안 취소·연기됐던 여러 행사를 개최해 문화 및 여가에 목마른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했으나, 확진자 급증 및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따른 특별방역대책 시행으로 인해 부득이 독산성 해맞이 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2022년 임인년의 첫 해는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감상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오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