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 공직자 ‘공평무사·청렴결백’ 강조

박상돈 천안시장, 공직자 ‘공평무사·청렴결백’ 강조

- 내년 청렴도 2등급까지 올려야, 선거 앞두고 정치적 중립 유지도 주문
- 코로나19 예방접종률 향상 및 업사이클링 관심 제고도 요청

기사승인 2021-12-13 16:58:49

박상돈 천안시장이 13일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관료는 공평무사해야 명확한 판단이 생기고 청렴결백해야 위신이 생긴다’"는 말을 당부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천안시가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은 것과 관련 직원들에게 ‘공평무사와 청렴결백’을 강조했다. 또 내년 대통령·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중립을 엄정히 유지하라고 주문했다.

박 시장은 13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재한 간부회의에서 “올해는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았지만, 내년에는 최소한 2등급까지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채근담에서 강조한 ‘관료는 공평무사해야 명확한 판단이 생기고 청렴결백해야 위신이 생긴다’를 마음에 새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박 시장은 “내년 대통령·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 언행에 각별하게 유의하길 부탁한다”며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공직윤리를 추스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 읍면동에서는 고령층 추가접종 집중 실시기간 홍보 및 학교와 어린이집 등 교육시설에 대한 방역 점검과 함께 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백신접종 예방효과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면서 “연말연시 모임과 회식 자제 및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해 다중이용시설 방역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아울러 기후변화와 환경보호와 관련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을 추구하는 활발한 움직임 속에 기후 위기에 경각심을 갖고 각 부서에서는 실천할 수 있는 업사이클링을 고민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천안=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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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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