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이사장 김한영)은 올 한해 공단이 추진한 주요성과를 대내외에 공유하는 한편, 공공기관으로서 환경적·사회적 책임 이행과 투명경영 실천을 위해 ESG 경영을 선포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의 올해 대표 성과로는 지난 1월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개통을 시작으로 대구선(동대구~영천), 동해선(부산~울산, 울산~포항) 등 10개 철도사업을 차질없이 완료해 국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국내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몽골 타반톨고이∼준바얀 신호통신시스템 구축 사업’ 등 연간 총 452억원 규모의 해외사업을 수주하여, 한국 철도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진출 확장기반을 마련했다.
대외적으로도 공단의 혁신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품질분임조대회 12년 연속 대통령상, 국제품질분임조대회 5년 연속 금상, 국토교통 BP 경진대회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ESG 경영 선포식에서는 국제적으로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ESG 영역의 역할 제고를 위해 ‘국민을 잇는 Rail, ESG로 여는 내일’이란 비전 아래 ▲친환경 미래철도 ▲안전·포용적 철도 ▲신뢰받는 철도의 3대 전략방향과 9대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아울러 2035년까지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전면 전철화, 국민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주요거점 이동시간 절반 단축, 부패·인권침해 Zero화를 통한 투명·인권경영 등 ESG를 경영 전반에 도입해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김한영 이사장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모범적인 ESG 경영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국민과 함께 지속 성장하는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