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활용도 낮은 국공유지 활용 주차불편 해소

용인시, 활용도 낮은 국공유지 활용 주차불편 해소

기사승인 2021-12-14 12:48:03
구갈동 자투리주차장

경기도 용인시가 활용도가 낮은 소규모 국공유지를 활용해 시민들의 주차불편 해소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14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주차불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처인구 고림동, 기흥구 지곡동·신갈동·구갈동 등 4곳에 85면의 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번에 조성된 주차장은 소규모 국공유지로 활용도가 낮은 자투리 공간이다. 시는 이와 같은 공간을 활용함으로써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에 따른 비용부담을 피하는 한편 공사기간 단축 효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우선 잔디밭과 공터였던 처인구 고림동 일원 부지에 주차장 14면을 설치했다. 지곡동 일원에는 배추 등 불법 경작으로 몸살을 앓던 하천부지를 활용해 36면의 주차공간을 만들었다.

또 불법 경작지와 공터가 혼재돼 있던 신갈동 일원에는 주차공간 6면을, 구갈동 일원에는 생태공원 인근 유휴지를 활용해 29면의 주차공간을 만들었다.

용인시는 이번 자투리 주차장 조성에 모두 2억7000만 원을 투입했다. 시 관계자는 "자투리 공간 외에도 민간시설 개방 등 시민들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서 지속적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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