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의 팬카페 ‘전북 아리스’ 회원들은 22일 복지시설에서 자립을 준비 중인 청소년을 돕기 위해 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주시에 기탁했다.
전북 아리스 회원 200여명은 성금을 십시일반 모아 햇반, 김, 참치, 햄 등 생필품 꾸러미를 준비하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이겨낼 수 있는 패딩을 구매해 후원했다.
이날 후원된 물품들은 삼성자립생활관에서 자립을 준비 중인 청소년(보호종료 아동)들에게 전달됐다.
전북 아리스 회원들은 지난해 9월에도 결손가정에 라면 350박스를 전달하고, 같은 해 11월 연탄 4500장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전북 아리스 관계자는 “회원들과 소중하게 준비한 생필품들이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전달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선한 영향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