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찾아 격려 메시지를 전한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대구‧경북(TK) 방문 행보를 이틀째 이어간다.
이 후보는 30일 오후 인천 중구 서해5도특별경비단을 방문한다. 그는 정박 중인 특별경비단 소속 대형함정 3005함을 둘러보고 경계근무 중인 대형함정 3008함 함장과 영상 통화를 할 예정이다.
서해 북방한계선과 서해5도 해역에서 외국 어선의 불법조업을 단속하고 어민의 안전 조업을 보장하는 경비단의 노고에 감사 인사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오전에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 토론회에 참석한다. 이 후보는 기조발언 후 정치·경제·사회·외교 분야와 국가경영철학, 도덕성 등을 주제로 질의응답을 이어간다.
윤 후보는 TK 2일차 일정을 소화한다. 독립유공자가 안장된 대구 동구의 국립신암선열공원 참배로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찾아 대구·경북 지역 기자간담회와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한다. ‘보수 텃밭’으로 평가받는 대구 민심을 공략할 메시지를 내놓을 전망이다.
오후에는 박 전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현대로보틱스를 찾는다. 이어 경북 칠곡으로 이동해 ‘칠곡 다부동 전투 전적비’에 참배하고 참전용사와 유가족 차담회를 진행한다.
경북 영주에서 ‘호미 장인’ 석노기씨의 대장간 방문 일정도 예정돼 있다. 석씨는 미국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에 호미를 판매해 ‘K-호미’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