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압도’…11%p 격차 [NBS]

이재명, 윤석열 ‘압도’…11%p 격차 [NBS]

이재명 39% vs 윤석열 28%

기사승인 2021-12-30 15:33:0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임형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범위 밖 격차로 따돌렸다는 조사 결과가 30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기관이 지난 27~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2월 5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후보는 39%, 윤 후보는 28%로 집계됐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6%,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5%로 나타났다. 부동층은 19%였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11%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 수치다. 이 후보는 지난 조사(23일)에 비해 4%p 상승했으나 윤 후보는 1%p 하락한 결과다.

이 후보는 60대 이상 고령층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윤 후보를 앞섰다. 특히 청년층인 18~29세(이재명 26% vs 윤석열 10%)와 30대(42% vs 18%)는 이 후보에게 높은 지지를 보냈다. 40대(58% vs 16%), 50대(43% vs 33%)도 이 후보를 택했다. 반면 60대(43% vs 50%), 70세 이상(31% vs 47%)은 윤 후보가 강세를 보였다.

정권심판 여론도 한풀 꺾인 분위기다. 국정안정론이 정권심판론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같은 조사 대상에게 대선 인식을 묻자 ‘국정 안정론’이 3%p 오른 45%였다. 정권심판론은 2%p 내린 40%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8.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