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임인년 새해 첫날부터 부산‧경남을 방문해 민심을 공략한다.
이 후보는 새해 첫날인 1일 부산 민심투어에 나선다. 부산신항, 양산 통도사, 부산 에코델타시티 방문 등을 검토 중이다. 그는 이날 아침 서울현충원을 참배 뒤 부산으로 자리를 옮겨 1박2일 일정을 소화한다.
민주당의 상대적 약세 지역인 PK를 찾아 지지 기반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 이 후보는 지난달 전국 순회 일정인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첫 행선지로 PK를 찾기도 했다.
민주당 선대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후보의 주요 국정 철학 중 하나가 지방분권, 국토균형발전이다. 알다시피 김대중 정부 시절부터 부산은 동북아 물류 전진기지로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이 후보 공약에도 부산이 갖고 있는 상징성이 다 담겨 있기 때문에 이를 강조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