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는 2022년의 포문을 여는 용인시립합창단의 음악회로 현대 독일의 대표적인 무대음악 작곡가 칼 오르프의 가장 유명한 작품인 '카르미나 부라나'가 연주된다.
20세기 클래식 작품 중 최대의 히트작으로 손꼽히는 '카르미나 부라나'는 광고와 영화 등의 배경음악으로도 잘 알려진 '오! 운명의 여신이여(O, Fortuna)'에 수록됐으며, 음악 비평가와 학자들이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클래식 음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일반적으로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연주되지만 이번 용인시립합창단의 무대는 두 대의 피아노와 타악기 구성으로 편성돼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피아노 연주는 피아니스트 배성원과 최은미가 맡았으며, 5인의 타악기 연주자들의 연주와 함께 국내 정상급 소프라노 김효영, 바리톤 김동섭, 테너 강동명의 협연으로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전석 1만원으로 초등학생 이상부터 관람할 수 있으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 또는 전화를 통해 사전예매할 수 있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