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이덕재 전 포디리플레이 CCO 영입…콘텐츠 강화

LG유플러스, 이덕재 전 포디리플레이 CCO 영입…콘텐츠 강화

IP,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 강화…키즈‧스포츠‧예능 신규 콘텐츠 확보

기사승인 2022-01-09 12:54:04
이덕재 LG유플러스 COO(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이덕재 전 포디리플레이(4DREPLAY) 최고콘텐츠책임자(CCO, Chief Content Officer)를 영입해 콘텐츠 기획과 제작 역량 강화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미디어 콘텐츠 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이덕재(사진) COO(전무)는 약 26년간 방송제작, 콘텐츠 사업 전략과 운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전무는 tvN 본부장을 거쳐 CJ ENM 미디어 콘텐츠부문 대표, CJ ENM 아메리카 대표를 역임했다. 포디리플레이에서는 콘텐츠 본부장을 맡아 영상 기술과 결합한 신규 콘텐츠 제작을 주도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콘텐츠‧플랫폼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 개발을 위한 별도의 조직인 ‘콘텐츠/플랫폼사업단’에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지난 연말 인사개편에서 CJ ENM, HYBE 등을 거친 이상진 상무를 콘텐츠/플랫폼사업단 산하 콘텐츠사업담당으로 영입한 데 이어, 이번에 콘텐츠/플랫폼사업단장으로 이덕재 전무를 영입하게 됐다.

이번에 영입된 이덕재 전무는 콘텐츠/플랫폼사업단장겸 CCO로서 XR, 아이돌Live, 스포츠, 스마트홈트 등을 포괄하여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플랫폼별 최적화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등 LG유플러스의 콘텐츠‧플랫폼 사업을 진두지휘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IP와 콘텐츠 기획 제작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플랫폼 사업자와 제휴를 추진한다. 또 관련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콘텐츠‧플랫폼사업단 인력 운영규모를 전년 대비 150% 늘린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아이돌, 여행 등 실감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XR 사업 ▲프로야구, 골프 등 팬들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스포츠 사업 ▲클라우드 게임, 홈트 등 코로나19 시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사업 등 기존 플랫폼 강화는 물론 ▲메타버스, NFT 등 지난 해 대폭 성장한 신사업의 생태계 조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K콘텐츠‧K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주요 플랫폼과 PP(Program Provider, 방송채널사업자) 채널의 브랜딩은 물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키즈/주니어 분야 캐릭터 사업 및 IP 개발, 공연/아이돌 분야 공연 사업모델 구성, 스포츠/예능 분야 대표 예능프로 등 신규 콘텐츠 확보에도 나선다.

신임 이덕재 CCO는 “새로운 기술이 접목된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공 노하우를 활용해 콘텐츠 경쟁력을 대폭 강화시켜 LG유플러스가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