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는 임산부 1인당 최대 48만 원 상당의 친환경농산물을 지원한다. 농산물은 꾸러미 형태로 거주지까지 배송된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국비 3억5000만, 도비 1억500만, 시비 2억4500만 원 총 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824명분의 꾸러미를 공급한다. 본인 부담금은 9만6000원이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주소를 두고 지난해 1월 1일 이후 출산했거나 현재 임신 상태인 임산부다. 단, 영양플러스 사업에 참여 중인 중위소득 80% 이하 임산부는 제외된다. 지원은 오는 26일부터 선착순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대상자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인 '에코이몰'에서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 검증을 받아야 한다. 온라인 검증이 어려운 대상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지원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의료기관 발급한 임신확인서, 출생증명서 등을 내면 된다.
열흘 이내에 고유번호 부여 승인문자가 오면 에코이몰에서 선택형·완성형·프로그램형 등 3가지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해 주문하면 된다. 이 사업은 임산부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친환경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성남=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