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17일 교육청 강당에서 부서장과 교육지원청 교육장, 직속기관장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청렴도 향상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국민권익위원회의 2021년 청렴도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2020년 대비 청렴도가 한 단계 하락한 원인을 분석하고, 이에 따른 맞춤형 특별 대책을 강구하기 위한 김지철 교육감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됐다.
회의 결과, 부패에 취약한 인사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 △인사관련 정보 창구 운영 △교사 참관인제 운영 △청렴의무 위반 비위자 인사조치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했고, 예산분야에서는 △예산집행 부적정 사례집 발간 △청렴예산 신고방 활성화 △청렴교육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선물 안주고 안받기 △존중․소통․공감을 위한 5대 개선 과제 선정 △갑질․부당업무지시 근절 대책에 대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갖고 다양한 청렴정책을 발굴했다.
무엇보다도, 의식하지 못하는 일상생활 속 모든 관행을 청렴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세대 간·직종 간 발생할 수 있는 부패인식의 차이를 없애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행사 이후 ‘청렴서약’과 ‘청렴 365일 실천 다짐’을 실시해 고위공직자의 솔선수범 의지를 다졌다.
김지철 교육감은 “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는 말처럼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고위공직자분들의 솔선수범과 교육공동체의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모든 공직자가 깨끗하고 청렴한 충남교육 실현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홍성=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