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18일 당진축산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쇼핑카트 홍보물’ 부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아동학대 없는 당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전개한 이번 캠페인에는 당진시의회, 당진경찰서, 교육지원청,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당진시복지재단, 충남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 당진축산농협, 당진농협, 송악농협 기지시점, 송산농협 엠코점 등 각계 대표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뜻을 함께 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작년 1월 민법상 ‘친권자 징계권’ 조항이 삭제되어 체벌은 학대라는 인식을 홍보하며, 민관이 협력해 ▲아동학대는 범죄입니다 ▲‘사랑의 매’는 더 이상 없습니다 등의 메시지를 당진축산농협 등 4곳의 하나로마트 쇼핑카트(305개)와 출입문(3곳) 등에 게재했다.
윤동현 당진부시장은 “이번 캠페인이 아동학대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사회적 인식 변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아동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모두가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2020년 171건, 2021년 279건 등 매년 아동 학대 의심 신고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당진경찰서, 당진시복지재단, 현대제철 등과 학대피해아동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자체 중심의 아동보호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당진=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