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담비와 이규혁 스피드스케이팅 감독이 오는 5월 결혼한다.
25일 양 측 소속사에 따르면 손담비와 이 감독은 5월13일 서울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인척과 지인들을 초대한 채 비공개로 올린다.
손담비는 이날 SNS에 올린 자필편지에서 “함께 있으면 가장 나다운 모습이 되고, 웃게 되고, 행복이라는 걸 알게 해준 사람과 결혼한다”며 “결혼 후에도 꾸준히 활동하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소속사 IHQ를 통해 “현명하고 배려 깊은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손담비와 이규혁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3개월여 간 교제해왔다.
2007년 가수로 데뷔한 손담비는 2009년 방송된 드라마 ‘드림’을 시작으로 ‘빛과 그림자’, ‘유미의 방’,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했다.
이 감독은 1991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림픽에 여섯 차례 출전했다. 지금은 2022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선수인 이승훈을 지도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