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2022년도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9.13% 상승했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가 25일 결정·공시한 2022년 오산시 표준지 638필지 및 전국의 표준지에 대한 공시지가에 따르면 전국은 지난해보다 10.17%, 경기도는 9.86%, 오산시는 9.13% 각각 상승했다.
주요 가격상승 요인은 부동산 현실화 반영 및 용도지역 변경, 각종 개발사업 등이었으며, 오산시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경기도 평균 상승률과 비슷한 수준으로 전국 평균 상승률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토지에 대한 적정가격을 평가·공시한 가격으로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 및 오산시 개별 공시지가 조사대상토지 3만8000여 필지에 대한 산정기준이 된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 또는 오산시청 토지정보과에서 25일부터 2월 23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표준지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서면 또는 인터넷으로 국토교통부에 이의신청할 수 있다.
오산시는 이번에 공시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지난 25일부터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실시하고 전담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열람 등을 거쳐 오는 4월 29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기타 개별 공시지가 관련 문의는 오산시청 토지정보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오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