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동률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1%p 오른 35%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2%p 올라 이 후보와 같은 35%로 집계됐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2%p 하락한 15%였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4%, 의견 유보는 10%였다.
지역별로 이 후보는 충청권에서 지난 조사 대비 18%p 올라 35%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은 9%p 내린 14%, 광주·전라는 3%p 내린 66%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대구·경북(56%, 8%p↑), 서울(38%, 3%p↑), 인천·경기(30%, 4%p↑)에선 올랐지만 대전·세종·충청에서 8%p 빠진 3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를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이용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1%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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