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를 위한 처방의약품 전달에 힘을 쏟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재택치료 중인 환자의 체계적인 치료를 위해 연초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재택치료추진단’을 운영 중이다.
추진단은 의료인프라 구축과 건강모니터링 및 재택치료키트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재택치료 환자의 중증 악화를 막기 위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등 처방의약품도 전달한다.
시보건소는 이를 도울 지역의 약국 1곳을‘재택치료 협력약국’으로 지정했고, 전담의료기관에서 약국에 처방하면 추진단에서 신속하게 약을 전달하고 있다.
오미크론의 확산 등으로 재택치료 환자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재택치료 협력약국을 기존 1개소에서 3개소로 늘릴 계획도 세워 놓고 있다.
28일 맹정호 서산시장은 지역 약국 3개소를 돌며 처방의약품 전달체계를 살폈다.
설 명절에도 쉬지 못하고 재택치료 환자를 위해 약을 처방해야 하는 약국 관계자들에게 각별한 감사도 표했다.
맹정호 시장은 “오미크론 확산세를 막기 위해 단계별 전략을 세워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며 “시민들께서도 방역수칙 준수와 신속한 예방접종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산=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