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삼척 구간 고속도로 신설 사업이 중점 사업으로 확정됐다.
28일 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영월~삼척 91㎞ 구간을 중점사업으로 반영하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도는 향후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을 우선 목표로 잡고 추진전략을 재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제천~영월 구간 동시 개통을 위해 경제성, 정책성 등 논리개발과 대응전략을 구상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전국 19개(중점 8, 일반 11) 신규 신설사업 중 영월~삼척을 중점사업으로, 포천~철원, 속초~고성 등은 일반사업에 포함시켰다.
일반사업은 여건변화에 따라 시급성 등이 인정될 경우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앞서 지난 2020년 8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제천~영월 구간은 올해 3월 타당성 조사용역이 준공될 예정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영월~삼척 구간 반영으로 임기 내 오랜 숙원사업인 동서 6축이 완성되는 결실을 보게 됐다”며 “남은 일반사업 역시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당은 “2025년까지 제천과 삼척 각각 양방향 동시 착공할 경우 2032년 제천~삼척 전 구간 개통도 가능하다”며 “영월~삼척 구간은 조속히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되도록 도민과 정치권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 남부권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영월~삼척 고속도로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지역주민, 강원도, 지자체 등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