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꺼낸 김동연 “이재명, 책임자였을 때 벌어진 일”

‘대장동’ 꺼낸 김동연 “이재명, 책임자였을 때 벌어진 일”

金 “정치 지도자는 신뢰 중요해… 대장동 책임자는 李”

기사승인 2022-02-02 19:32:49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서울시 양천 목동 CBS에서 열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양자 정책토론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앞에서 대장동 의혹을 꺼냈다. 김 후보는 이 후보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2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열린 이재명-김동연 대선후보 정책토론회에서 ‘지도자의 신뢰’를 언급하며 “대장동 일은 이 후보가 책임자로 있을 적에 벌어진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성공하는 대통령의 특징을 언급하며 정치 지도자의 ‘신뢰’를 강조했다. 

그는 “법인세 인상과 관련해 청와대와 싸운 적이 있다”며 “그때 반대를 했다. 이유는 내 말을 뒤집어야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한 “부총리 시절 국회에서 질문을 받을 때 사안에 대한 책임자가 누구냐고 물었다. 당시 1급 간부가 일어났다”며 “하지만 내 권한을 위임했으니 내 책임이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후 ‘대장동 의혹’을 꺼냈다. 이 후보가 책임자일 때 벌어진 사건이라는 의미였다. 

김 후보는 “대장동은 이 후보가 책임자로 있을 때 했던 일”이라며 이 후보의 권한을 언급했다.

특히 “국가 지도자는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한다”며 “그 문제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국민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설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