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 아시안컵 결승 첫 진출

한국 여자축구, 아시안컵 결승 첫 진출

조소현·손화연 골로 필리핀 제압…중국-일본 승자와 6일 격돌

기사승인 2022-02-03 20:54:33
대한축구연맹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필리핀을 잡고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승에 올랐다.

대표팀은 3일 인도 푸네 시리 시브 차트라파티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필리핀과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필리핀을 2-0으로 물리쳤다.

콜린 벨 감독은 “정말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선수들이 대회를 앞두고 엄청나게 열심히 했다. 결승 진출은 우리 모두에게 큰 성취”라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 진출은 팀 최고 성적이다. 한국은 1991년부터 대회에 출전했으며 2003년 3위가 역대 최고였다. 

이날 경기에서 전반 4분 조소현(토트넘)이 헤딩골을, 손화연(인천 현대제철)이 전반 34분에 쐐기골을 넣었다.

조소현은 “날씨가 더운 상황에서 힘들었을 텐데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마지막까지 집중을 잘해준 게 승리의 요인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은 이날 밤 예정된 중국과 일본 준결승전 승자와 6일 오후 8시(현지시각) 인도 나비 뭄바이에서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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