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사랑의 온도탑’ 최종 온도 240도 후끈

정읍시, ‘사랑의 온도탑’ 최종 온도 240도 후끈

‘희망 2022 나눔 캠페인’ 목표 240% 초과 8억 5111만여원 모금

기사승인 2022-02-04 13:15:59

전북 정읍시는 ‘희망 2022 나눔 캠페인’을 통해 최종 모금액 8억 5천만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 6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정읍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3억 5500만원을 목표로 희망 나눔 캠페인을 전개, 8억 5111만 4360원을 모금해 목표액 대비 240%를 초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희망  나눔 캠페인은 이웃사랑을 위한 범국민 모금 운동으로 목표 모금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씩 올라간다.

이번 캠페인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속적인 경기 불황에도 많른 시민들과 기업, 단체들이 동참했고 가슴 따뜻한 사연도 잇따랐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해 모은 돈을 기부한 어르신들과 창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을 전달한 어린이들, 총 300회의 헌혈을 기념하면서 모금에 동참한 공무원 등 각자의 사연과 정성을 담아 나눔을 함께 했다. 

태인컨트리클럽은 1억원의 성금을 쾌척했고, 에이스안전유리와 대일내장산컨트리클럽, 주식회사 거안이 1천만원 이상을 기부하기도 했다. 

정읍시청 전 공직자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저소득 가정과 복지시설을 위문해 이웃의 정을 나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성공적인 캠페인 결과는 정읍시민과 기업, 기관·단체 등의 따뜻한 정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기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 나눔의 향기가 널리 퍼져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동행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읍=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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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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