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최민정·황대헌 등 오늘 개인전 '금빛 사냥'

쇼트트랙 최민정·황대헌 등 오늘 개인전 '금빛 사냥'

여자 500m 최민정
남자 1000m 황대헌 이준서 박장혁

기사승인 2022-02-07 08:21:19
혼성 계주에서 예선 탈락의 아픔을 겪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이 개인전 메달 사냥을 위해 다시 달린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이틀째인 6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탈 실내 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 7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각)부터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와 남자 1000m 준준결승에 출전해 다시 한 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우리나라는 지난 5일 혼성계주에서 예선 탈락했는데 개인전 메달로 명예회복에 나선다는 각오다. 

여자 500m는 그동안 한국이 금메달을 한 번도 따지 못한 종목이다. 역대 올림픽 여자 500m 종목을 살펴보면 1998년 나가도대회 전이경, 2014년 소치대회 박승희가 동메달을 땄다. 

이번 여자 500m 예선에서 최민정이 조 1위로 통과해 한국 여자선수 중 유일하게 준준결선에 올라 메달 기대를 높였다. 

남자 1000m에는 황대헌,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가 출격한다. 이들 모두 예선을 가볍게 통과해 이날 오후 8시44분에 있을 준준결선을 벼르고 있다. 

남자 1000m는 한국이 매우 강한 모습을 보인 종목이다. 지금까지 이 종목에서 나온 8개의 금메달 중에서 한국이 5개를 쓸어 담았다. 소치대회에서는 노메달에 그쳤고 2018년 평창대회에서는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루지와 바이애슬론에서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귀화했던 선수들이 출전한다. 

독일에서 귀화한 아일린 크리스티나 프리쉐(경기도청)는 베이징 옌칭 국립 슬라이딩센터에서 벌어지는 여자 루지 1·2차 시기에 나선다. 

바이애슬론에서는 러시아에서 귀화한 압바꾸모바 예카테리나(석정마크써밋)과 김선수(전북체육회)가 여자 15km에 출전한다.

이와 함께 알파인 스키 여자 대회전에는 강영서(부산시체육회)와 김소희(하이원)가 출전한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