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요양병원·시설 관련자 4차 접종 고려 중

보건당국, 요양병원·시설 관련자 4차 접종 고려 중

기사승인 2022-02-07 17:06:09
서울 성동구보건소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보건당국이 요양병원·시설 등의 감염취약시설 관련자를 대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고려하고 있다.

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은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해서 요양병원 미접종자 접종을 독려하고, 해당 시설들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돌파감염이 증가하는 데 따라 4차접종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60세 이상 고령층이 집중된 요양병원·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60건의 집단감염이 발생해 2212명이 확진됐고, 지난달에는 66건이 발생해 2490명이 확진됐다. 이달 들어서는 1주차에만 7건이 발생해 121명이 확진됐다.

방대본은 오는 3월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 이후 예방효과가 감소하는 시기가 시작돼,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4차 접종 외에도 요양병원·시설 종사자 대상 선제검사 및 입원‧입소자 PCR 검사를 유지하는 방역 전략을 유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설 내에서 보건용 마스크 착용, 환기 실시, 동선 및 병동 간 이동 제한 등 요양병원‧시설 감염 관리를 지속할 계획이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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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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