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가 QR코드를 활용해 민원서식 작성방법과 예시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고양시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민원서식 작성견본을 확인할 수 있도록 민원인이 주로 이용하는 전입신고서, 주민등록등·초본 위임장, 인감증명서 발급 위임장 등 총 6종의 QR코드를 제작해 4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했다.
지금까지 민원실에 비치된 민원서식 작성견본은 주로 필기대에 부착돼 있어 한 민원인이 작성하고 있으면 다른 민원인은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QR코드는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스캔하면 작성방법과 예시 이미지로 바로 연결돼 민원인은 어디서나 내용을 확인하면서 서식을 작성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QR코드 활용으로 쉽고 편리한 민원 신청과 신속한 민원 처리가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