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8일 (월)
안철수로 단일화…李 40.4% vs 安 33.4% [쿠키뉴스 여론조사]

안철수로 단일화…李 40.4% vs 安 33.4% [쿠키뉴스 여론조사]

이재명 7.0%p 우세... 60대 이상 제외 전 연령 강세

기사승인 2022-02-16 06:01:05 업데이트 2022-02-16 06:59:43
그래픽=이해영 디자이너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야권 단일화’를 할 경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12~1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질 경우 다음 중 누구를 지지하겠냐’는 질문에서 이 후보가 40.4%가 안 후보 33.4%에 비해 7.0%p 높게 집계됐다. 이는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18.8%, 무응답이 7.5%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율에서는 60대 이상(38.5%)에서만 안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나머지 연령층에서 40대 48.9%, 50대 46.1%, 30대 41.8%, 18~29세 36.4% 순으로 이 후보의 지지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이 후보가 호남권(63.9%), 충청권(49.7%), 인천‧경기(42.1%)에서 강세를 보였고 안 후보는 부산‧울산‧경남(40.0%), 서울(36.5%), 대구‧경북(34.2%)에서 높게 나타났다.

성별에서는 남성과 여성 모두 이 후보의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 이 후보의 남성 지지율은 40.9%, 여성 지지율은 39.9%로 집계됐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남성 32.8%, 여성 33.9%로 나타났다. 이 중 남성은 8.1%p 차이로 오차범위 밖 격차가 발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9.4% 무선 ARS 80.6% 무작위 RDD 추출)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입주 끝났는데 해산은 아직…청산 미룬 조합, 잔여재산 90% 탕진

#. 서울 서대문구 A재개발조합은 10년째 청산 작업이 진행 중 입니다. 청산인은 월 500만원, 사무장은 350만원의 월급을 10년 째 받고 있습니다. 결국 이 조합은 해산 당시 257억원에 달하던 잔여재산이 13억원까지 줄었습니다. 5건의 하자 소송과 월급 등으로 나갔기 때문입니다. 공사와 입주가 끝난 뒤에도 해산하지 않는 재건축 조합이 늘고 있습니다. 일부 재건축 조합은 하자 소송 등을 이유로 청산을 미룬다는 의혹까지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조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