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서구 청라국제도시 하나드림타운 헤드쿼터 부지 특설무대에서 하나금융그룹의 헤드쿼터 착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하나드림타운은 청라 24만6671㎡의 부지에 730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 하나금융그룹의 핵심시설인 데이터센터, 하나글로벌캠퍼스, 그룹 헤드쿼터 등을 집적시키는 대규모 사업이다.
지난 2017년 1단계 통합데이터 센터가 준공돼 1800여명의 인력이 현재 근무하고 있으며 2단계 사업인 하나글로벌캠퍼스도 지난 2019년 준공됐다.
이날 3단계로 착공된 하나드림타운 그룹 헤드쿼터는 지하 7층, 지상 15층, 연면적 12만8474㎡ 규모다. 헤드쿼터가 2025년 준공되면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하나금융지주 등 6개사가 입주해 2800여명의 금융 전문인력들이 근무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하나금융그룹 헤드쿼터가 준공되면 청라국제도시가 금융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것은 물론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 기능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