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시(시장 최홍묵)는 1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ESG행복경제연구소 주최로 열린 ‘2022 지방자치단체 ESG Korea Awards’ 시상식에서 권역별(충남) 종합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거버넌스(Governance)를 뜻하는 말로, 최근 환경과 사회·윤리적 가치가 강조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단순한 사업성 위주의 평가에서 벗어나 조직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표로 ESG가 우수한 조직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건강한 조직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진행된 이번 ESG 평가는 전국 226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2020년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총 51개 평가지표(정량 45, 심층 6)를 구성, 지자체간 상대평가를 통해 종합등급 S(최우수)부터 D(미흡) 등급까지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계룡시는 종합평가(100점 만점)에서 81.06점을 획득해 A등급(우수)으로 충남도 내 1위를 달성했다.
최홍묵 시장은 “최근 지속가능한 미래성장과 지역 발전을 위한 필수적 요소로 기업 경영은 물론 행정의 영역에서도 ESG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단순한 성과 위주의 행정에서 벗어나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가치에 부합하는 시정운영으로 시민이 행복한 계룡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계룡시는 이번 ESG 평가 외에도 ▴한국지방자치학회와 한국일보가 수행한 ‘2021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인구 50만 명 미만 市 59곳 중 행정서비스 부문 전국 7위 및 충남도 1위 ▴머니투데이 주관 ‘사회안전지수’ 조사에서 비수도권 기초단체 부문 전국 최우수 ▴‘교통문화지수’ 인구 30만 미만 市 그룹 전국 1위 ▴‘지역안전지수’ 충남도 내 1위에 선정되는 등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고 전했다.
계룡=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