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징커브’가 ‘퍼펙트샷’을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에이징커브는 19일 오후 2시 동대문 브이 스페이스에서 열린 ‘로스트아크’ e스포츠 대회 ‘2022 로열 로더스’ 퍼펙트샷과의 16강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에이징커브는 2019년 진행된 초대 로열 로더스 대회에서 ‘잘먹고갑니다’라는 팀명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경기는 3대 3의 섬멸전으로 진행되며 6명이 300초 동안 동시에 대결해 더 많은 킬 수를 올리는 팀이 승리한다. 각 선수는 본선에서 사용할 클래스 3개를 사전에 등록하고, 매 경기마다 원하는 클래스를 선택하게 된다.
에이징커브는 킬 스코어 6대 3을 기록하며 1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버서커’-‘스트라이커’-‘바드’의 조합을 사용해 상대방을 거세게 압박했다. 에이징커브는 퍼펙트샷 ‘메론’ 장지훈의 바드를 집중적으로 노렸다. 퍼펙트샷의 주력 데미지 딜러 ‘럭키’ 송현탁의 ‘건슬링어’도 무력해질 수 밖에 없었다.
2세트 역시 에이징커브의 압승이었다. ‘히트’ 이주원의 버서커가 광역 데미지를 넣으면서 퍼펙트샷 선수들의 진영이 완전히 붕괴됐다. 여기에 ‘태풍’ 하주형의 스트라이커도 앞라인을 단단하게 잡아주면서 에이징커브는 7대 3 승리를 거뒀다.
스트라이커를 선택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하주형은 1경기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으로 선정됐다.
2022 로열 로더스는 로스트아크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채널을 통해 전경기가 생중계되며 정소림 캐스터와 정우서, 박동민 해설이 중계를 담당한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