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5월 31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2023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
수원시는 48억 원(시정 분야 8억·지역 분야 40억)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 분야는 '시정 참여형(시정 분야)', '구정 참여형·동 단위 자치계획형(지역 분야)' 등 2개 주제·3개 유형 사업이다.
시정 참여형에서는 시민을 위한 사업을 응모하면 된다. 구정 참여형과 동 단위 자치계획형에서는 관할 구와 주민자치회 시범동 주민의 불편 해소를 목표로 하는 생활밀착형 사업과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공동사업·마을자치공동체 사업 등을 제안하면 된다.
시는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제안 사업 부서 검토·지역 주민 의견 수렴(5~6월)', '수원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조정(7~8월)' 등을 거쳐 내년에 추진할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원시 홈페이지 '시민참여→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에서 신청하거나 시·구·동 민원실 창구에서 사업제안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2023년 예산 편성을 위한 사업은 5월 31일까지만 공모하고, 이후 제안한 사업은 내년에 검토한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