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7월 화성시에 문열어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7월 화성시에 문열어

기사승인 2022-02-22 12:29:53
화성시에 들어서게 될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조감도

경기도는 오는 7월 화성시 마도면 화옹 간척지 제4공구 에코팜랜드 반려동물단지 내에 유기묘 전용 보호·입양 시설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를 개소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비 89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4만7419㎡에 지상 1층 연면적 1406㎡ 규모로 세워지는 고양이 입양센터에는 동물병원, 고양이 보호센터, 입양 상담실, 격리실 등과 함께 반려동물 다목적 운동장, 야외 놀이터, 산책로가 조성된다.

이곳에서는 도내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안락사 대상인 7주 이상 된 고양이를 선발한 뒤, 센터 내 동물병원에서 건강검진, 예방접종, 중성화수술, 동물등록 등의 절차를 마쳐 사회화를 거친 후 무료로 도민에게 입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어리거나 다친 고양이에 대한 임시보호제도 운영은 물론, 동물보호 자원봉사 활동 지원, 반려동물 생명 존중 교육 등 길고양이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곳이 '경기도 도우미견 나눔센터'와 함께 유기 동물 입양 거점이자 반려동물 보호자들의 문화·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식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고양이 입양센터를 중심으로 유기 고양이를 체계적으로 보호 관리하고 동물복지에 최적화된 돌봄과 입양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조화로운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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