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4일 경기 수원을 찾아 ‘정권교체’를 향한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국민과 원팀’ 집중 유세를 위해 경기 수원 팔달문 앞을 찾았다. 윤 후보는 이날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늦게 현장에 도착했다. 기존 일정은 2시에 공지됐으나 이보다 22분 늦은 2시 22분께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윤 후보의 지각에도 수원 시민들은 “윤석열”을 연호하며 큰 지지를 보냈다.
선대본부 공보단은 이날 일정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가 망가뜨린 경기도 4년을 짚어본다. 이념과 진영논리로 패거리정치를 해온 민주당이 반면교사로 반성해야할 곳, 민주당 정권의 실정에 고통 받은 시민의 목소리를 진심으로 듣고 있는지 물을 장소”라며 “윤 후보는 이 후보의 본산(본거지)에서 유능이라는 구호가 누구를 위한 유능이었는지 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 후보가 직전까지 도지사로 근무한 경기도청이 위치한 곳인 만큼 이 후보를 겨냥한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갔다. 윤 후보는 “여당 대선후보가 도지사를 하던 곳이니 만큼 수원시민 여러분도 이재명의 민주당 정권이 어떤지 제대로 겪어보지 않았는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수원=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