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인재개발원(원장 오지현)은 25일 충남도립대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2 찾아가는 인재개발원’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인재개발원 교육은 도정 가치를 공유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고자 추진하며, 올해 상·하반기 2회씩 시범적으로 진행한다.
도와 시군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해당 기관 직원이 필요로 하는 직무·리더십, 도정 가치, 인문사회 등 다양한 주제의 교육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도정 핵심과제(3대 위기 극복 등), 4차 산업혁명, 엠제트(MZ)세대 리더십 등 빠른 시대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 강화 교육과 보고서 작성법, 예산·회계 분야 등 직무 관련 교육 등이다.
특히 도 인재개발원은 교육 수요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해당 기관이 원하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과정을 꾸려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충남도립대를 대상으로 한 이번 찾아가는 인재개발원 교육도 그동안 대학 회계직이나 조교 등이 행정 업무 중 보고서 작성 등에 필요한 예산·회계 분야의 역량 강화를 교육 과정으로 신청해 이뤄졌다.
충남도립대 교육 과정은 직원 업무를 고려해 20여 명씩 2회 총 4시간 운영하며, △보고서 작성법 △예산·회계 실무로 구성했다.
찾아가는 인재개발원 교육은 수요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대면 방식으로 운영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줌(Zoom)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했다.
오지현 도 인재개발원장은 “시범 시행 결과를 토대로 성과를 분석해 앞으로의 교육 과정 추진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면서 “직원의 교육 수요를 반영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하는 만큼 유능한 강사를 선정해 교육 효과와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인재개발원 교육은 시군에서도 신청서를 받아 시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시범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주=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